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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최고 수훈 선수를 일컫는 '맨 오브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가운데, 그가 경기 도중 받은 옐로카드에 대해 해외 언론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57위)이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러시아(19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 나섰다.
전반 8분 손흥민은 한국의 첫 슈팅을 날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반 13분 드리블을 하는 러시아 사메도프를 뒤에서 발로 걸어 넘어뜨렸고, 주심 네스토르 피타나는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하지만 손흥민이 옐로카드를 받을 만큼 사메도프와 접촉이 없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한국 언론 뿐 아니라 해외 중계진 역시 손흥민의 경고에 "어처구니가 없다"란 반응이다.
BBC 라디오 5에서 대한민국과 러시아전 해설을 하고 있는 전 웨일스 대표팀 스트라이커 존 하츠슨은 "대한민국의 손흥민이 아무 행동도 안했다. 이게 옐로카드를 받을 만한지 의문스럽다. 이번 월드컵에선 공중을 나는 태클도 흔히 볼 수 있는데 말이다"라고 판정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영국 언론 미러 역시 "손흥민은 사메도프와 닿지도 않았다. 어처구니없다(Natughty)"라고 의견을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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