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中서 모바일솔루션데이
입력 2014-06-18 11:05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모바일 부품 시장인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섰다.
1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 심천에서 화웨이 ZTE 쿨패드 등 주요 모바일 업체를 초청해 2014 SK하이닉스 모바일 솔루션 데이를 열고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70여개 모바일 업체에서 3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주고객인 화웨이 ZTE 쿨패드 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 칩셋 업체인 퀄컴, 미디어텍 등 모바일 산업 핵심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차이나모바일은 기조연설에서 중국 TD-LTE 상용화 전망과 확대 전략을, 퀄컴과 미디어텍은 중국 4G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과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강화를 역설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8기가비트 LPDDR3 D램, 공정 리더십을 보유한 4기가비트 LPDDR2 D램, 자체 컨트롤러를 탑재한 eMMC 5.0 낸드플래시 등 다양한 모바일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고성능 제품과 중저가 제품을 동시에 공급해 성장하는 중국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진정훈 SK하이닉스 마케팅본부장은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세계 모바일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다양한 고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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