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브라질 쿠이아바) 이상철 기자] 부담스런 월드컵 첫 판에서 목표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잡을 뻔한 고기를 놓쳐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지만 어쨌든 우려와 다르게 출발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손흥민(레버쿠젠)은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 했다. 그의 눈은 이미 알제리와 두 번째 경기를 향하고 있다.
손흥민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84분을 소화하며 한국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전반 11분과 전반 39분에는 좋은 득점 찬스를 맞이하는 등 러시아 수비를 크게 흔들었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마냥 기뻐하지 않았다. 아직 기뻐하긴 이르다는 것이다. 16강으로 가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두 개 더 있다. 손흥민은 오늘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훈련한 게 잘 맞아떨어졌다. 그 동안 준비하면서 실망감을 안겼는데 조금이나마 보답을 한 것 같다”라며 하지만 이제 월드컵을 시작했다. (승점 1점을 챙겼다고)좋아할 게 아니라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러시아전은 손흥민에게 월드컵 데뷔 무대였다. 평소 꿈꿨던 월드컵을 직접 나가 뛰었고 MOM까지 받았으니 매우 뜻 깊은 하루였다.
손흥민은 내게 월드컵은 매우 소중한데 선발 출전 명령을 받았을 때 벅찬 감동이 들었는데 내색하지 않으려 했다. 설렘도 컸고 긴장감도 컸지만 최대한 냉철하게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코스에 동료가 만들어준 찬스를 어처구니없게 날려 아쉽다”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하지만 손흥민(레버쿠젠)은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 했다. 그의 눈은 이미 알제리와 두 번째 경기를 향하고 있다.
손흥민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84분을 소화하며 한국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전반 11분과 전반 39분에는 좋은 득점 찬스를 맞이하는 등 러시아 수비를 크게 흔들었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마냥 기뻐하지 않았다. 아직 기뻐하긴 이르다는 것이다. 16강으로 가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두 개 더 있다. 손흥민은 오늘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훈련한 게 잘 맞아떨어졌다. 그 동안 준비하면서 실망감을 안겼는데 조금이나마 보답을 한 것 같다”라며 하지만 이제 월드컵을 시작했다. (승점 1점을 챙겼다고)좋아할 게 아니라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러시아전은 손흥민에게 월드컵 데뷔 무대였다. 평소 꿈꿨던 월드컵을 직접 나가 뛰었고 MOM까지 받았으니 매우 뜻 깊은 하루였다.
손흥민은 내게 월드컵은 매우 소중한데 선발 출전 명령을 받았을 때 벅찬 감동이 들었는데 내색하지 않으려 했다. 설렘도 컸고 긴장감도 컸지만 최대한 냉철하게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코스에 동료가 만들어준 찬스를 어처구니없게 날려 아쉽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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