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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구자철,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다"
입력 2014-06-18 10:20 
구자철이 경기 직후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브라질 쿠이아바)=김영구 기자
'구자철'
대표팀 주장 구자철(25)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배들이 잘 해줘 강호 러시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자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전이 끝난 뒤 첫 경기에 다 만족할 수는 없다. 여태까지 평가전 과정을 생각해 보면 어리고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그런 중에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제리전에 대해서는 90분 주어진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다 쏟아내려고 하고 있다. 그게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변함없이 알제리전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90분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이날 러시아를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렀다. 주장 구자철은 전반전과 후반전에 한 차례씩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러시아의 골문을 공략했다. 한국은 후반 23분 이근호가 선취점을 성공시켰으나 곧 이어 동점골을 허용해 1-1무승부를 기록했다.
H조 조별예선 한국과 알제리와의 경기는 23일 오전4시 포르투알레그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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