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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손흥민 "이대로만 하면, 한국 알제리 경기도 승산 있을 것"
입력 2014-06-18 10:10 
손흥민, 한국 알제리/ 사진=손흥민, MK스포츠
MOM 손흥민 "이대로만 하면, 한국 알제리 경기도 승산 있을 것"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의 핵심 손흥민이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치룬 소감을 밝혔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전에는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미드필더 지역에서 찬스를 만들고 밀어붙이는 경기를 했다. 좋은 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이청용(볼턴)과 함께 양쪽 날개 공격수로 배치돼 활발한 움직임과 몇 차례 좋은 슈팅을 선보였습니다.


마무리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기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그는 이날 선제골을 넣은 이근호(상주)를 제치고 FIFA 선정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습니다.

홍명보호의 막내로 이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형들 덕분에 전반적으로 경기를 편안하게 했다"면서 미소 지었습니다.

그는 23일 알제리와의 2차전을 앞두고 "중요한 경기다. 다른 것 생각할 필요 없이 오늘처럼 경기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면서 "승점 3을 챙기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손흥민 한국 알제리에 대해 누리꾼은 "손흥민 한국 알제리, 진짜 믿음직한 선수다" "손흥민 한국 알제리, 포스트 박지성이라 불리는 사람인데" "손흥민 한국 알제리, 마지막에 근데 골로 안 이어지는 건 아쉬웠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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