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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이근호, 후반 23분 행운의 선취점
입력 2014-06-18 08:37 
이근호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브라질 쿠이아바)=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이근호(29·상주상무프로축구단)가 18일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2014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 23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근호의 슈팅이 러시아의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 (28·CSKA 모스크바)의 선방에 막히는 듯 했으나 아킨페프의 손을 맞고 튕겨 나간 공이 운 좋게 그대로 네트를 갈라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근호는 첫 월드컵 출전에서 후반 10분 박주영을 대신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취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yo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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