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LG하우시스, KCC, 영원무역 등이 전분기 대비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보여준 '실적호전주'로 꼽혔다.
양해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7일 위의 종목을 실적개선주로 선정하고 "이미 높아진 이익에도 추가적인 개선이 보이는 것이라면 계속 보유해도 된다"고 평가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SK이노베이션, 금호석유, 현대산업, 국도화학, 솔브레인 등이 선정됐다. 지난 1분기에도 지난해 4분기 대비 이익이 나아진 종목이다.
양 연구원은 "2분기도 개선되는 것이라면 턴어라운드의 지속성 관점에서 다음 분기까지 계속 관심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1분기 실적 시즌을 잘 넘긴 것처럼 2분기도 그럭저럭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분기 대비로 보면 나쁘지 않고 또 최악을 벗어난다면 하반기로 가면서 전년대비로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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