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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특집] 김지희 “절친 전인지 기(氣) 받아 우승하고 싶어요”
입력 2014-06-18 06:07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프로데뷔 첫 승에 도전하는 김지희.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지희(20.대방건설)는 국가대표 생활을 제대로 한 선수다. 2010년 김현수, 한정은과 팀을 이뤄 출전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으며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런 만큼 내셔널 타이틀인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김지희는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한국여자오픈”이라며 우승한다면 팬들과 함께 식사하고 싶고 친구들과 클럽에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2012년 K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김지희는 아직 프로데뷔 후 우승이 없다.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최종일 치열하게 우승에 도전했으나 폭발적인 플레이를 펼친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에게 우승컵을 넘겨야 했다.
김지희는 한국여자오픈 우승 조건에 대해 강한 멘탈과 컨디션 조절”을 꼽았다.
김지희는 이어 친구인 (전)인지가 작년에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많이 부러웠는데 그 기(氣)를 받아서 올해는 내가 우승컵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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