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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해결사 특명…박주영 원톱 출격
입력 2014-06-18 05:48  | 수정 2014-06-18 05:49
박주영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브라질 쿠이아바)=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브라질 쿠이아바) 이상철 기자] 박주영(아스날)이 러시아전 해결사로 특명을 받았다. ‘원톱으로 러시아전 골문을 노린다.
홍명보 감독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러시아와 첫 번째 경기에 박주영을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최근 두 번의 A매치(튀니지전-가나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축구화 끈을 바짝 동여맨 그는 슈팅 감각과 함께 킬러 본능을 되찾았다.
박주영과 함께 공격을 주도할 2선에는 주장 구자철(마인츠)을 중심으로 좌우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튼)이 섰다. 구자철과 손흥민에게는 월드컵 본선 데뷔 무대다.
‘조타수 기성용(스완지 시티)은 중원에서 볼 배급을 맡으며, 그 옆에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청소부로서 기성용의 수비 부담을 덜어준다.
조직력 강화에 공을 들인 수비에는 홍정호(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발목 통증을 참고 ‘단짝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센터백 콤비를 이룬다. 왼쪽에는 윤석영(QPR)이, 오른쪽에는 이용(울산)이 물 샐 틈 없는 수비를 책임진다. 주전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이 꼈다.

※한국의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전 베스트11
GK : 정성룡(수원)
DF : 이용(울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윤석영(QPR)
MF : 이청용(볼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구자철(마인츠) 기성용(스완지 시티) 손흥민(레버쿠젠)
FW : 박주영(아스날)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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