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오늘 청문요청 안 한 이유는?
입력 2014-06-17 19:40  | 수정 2014-06-17 20:27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재가하기로 예정됐던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를 재가하지 않았습니다.
왜 안 한 것인지 김은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어제(16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었던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

하지만, 총리실 측은 "문 후보자의 서류 작업에 시일이 더 걸린다"며 제출 시일을 오늘(17일)로 하루 늦췄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는 제출되지 못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를 재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의 일정과 시차 등으로 인해 임명동의안 관련 보고를 받는 게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의 한-우즈벡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한 시간가량 늦어져 뒤이은 일정도 순연됐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결국,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는 다시 내일(18일)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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