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오쇼핑, 레포츠 체험형 방송으로 눈길 끌어
입력 2014-06-17 18:27 

CJ오쇼핑이 레포츠 관련 체험형 기획프로그램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55분부터 한 시간 동안 레포츠 체험형 기획프로그램 '류재영의 아이러브 레포츠'(부제: 101가지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를 방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튜디오에서 상품을 설명하던 쇼호스트가 야외로 나가 본인이 판매하는 상품을 직접 입어보고 사용하며 느낀 체험 소감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 8일 첫방송에서는 지난해 4000억원의 주문금액 기록을 세운 레포츠 전문 류재영 쇼호스트가 진행자로 나서 ATV와 패러글라이딩 체험현장을 소개했다. 또 아웃도어 활동 시의 상품 디자인 및 성능, 다양한 코디법 등을 알려줬다.

15일 2차 방송 분에선 승마 체험 도중 소나기가 내리면서 본의 아니게 제품의 방수능력까지 시험했다.
체험형 예능프로그램과 비슷한 형식의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기존 방송의 3배 이상으로 나올 만큼 인기다.
특히 상품기획자(MD)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 상품의 차별성을 60초간 진솔하게 어필한 직후 콜센터 문의가 갑자기 몰리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CJ오쇼핑은 향후 실제 고객이 쇼호스트와 함께 다양한 레포츠에 도전하는 코너를 마련, 고객 참여형 기획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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