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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H조 대한민국-러시아 전력비교[MK그래픽]
입력 2014-06-17 18:09  | 수정 2014-06-17 20:41
대한민국이 드디어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테날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경기 러시아전을 치른다.
지난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과 비교하면 수비진에 소폭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이외의 라인업에서는 가나전과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주요 외신들의 예측도 엇비슷하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꾸준히 믿음을 줬던 선수들을 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 대표팀의 최전방은 박주영, 2선과 윙포워드에는 이청용-구자철-손흥민,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한국영, 수비진에는 이용-홍정호-김영권-윤석영, 골키퍼로는 정성룡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평가전 가나전과 비교하면 곽태휘의 자리에 홍정호가 들어가고 우측 풀백 자리에 김창수 대신 이용이 나선다는 것이다. 곽태휘와 김창수는 가나전서 불안한 수비로 실점을 헌납했다. 경기 직후 홍명보 감독은 수비진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실수로 나온 점수 때문에 힘든 경기를 했다”며 이 둘에 대한 실망감을 에둘러 전하기도 했다. 홍정호와 이용은 이전부터 홍 감독이 중용해왔던 선수들. 이들이 다시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사실상의 홍 감독의 베스트이지만 부진했던 공격진에 어떤 변화를 줄지 도 관심사다. 이근호, 지동원, 김보경, 김신욱 등의 대체 자원이 있다. 그러나 첫 경기의 중요성과 홍 감독의 스타일을 감안하면 깜짝 카드보다는 기존 자원을 그대로 택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는 최전방 알렉산드르 코코린(알렉산더 케르자고프)를 세우고 유리 지르코프-알렉산드르 사메도프가 양쪽에서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미드필더는 이고르 데니소프-빅토르 파이줄린-데니스 클루샤코프(알란 자고에프)가 중원을 맡게 될 것이 유력하다.
수비에는 알렉세이 코즐로프-바실리 베레주스키-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드미트리 콤파로프, 골키퍼에는 이고르 아킨페프가 나서게 될 전망이다.
외신들이 한국 대표팀 활약의 키로 꼽고 있는 선수는 부진한 공격수 박주영과 대표팀의 희망 손흥민. 중원의 기성용과 수문장 정성룡이 꼽히고 있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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