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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투갈 전, 페페 박치기로 퇴장…`패러디 쏟아져`
입력 2014-06-17 18:02  | 수정 2014-06-19 18:44

'페페 박치기''페페'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31·레알 마드리드)가 독일과의 경기에서 뮐러 선수에게 박치기 해 퇴장당했다.
페페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0대2로 끌려가던 전반 37분 넘어진 독일 토마스 뮐러(24· 바이에르 뮌헨)의 머리를 들이받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페페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세 번째로 퇴장을 당한 선수가 됐다. 페페 박치기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린 포르투갈은 결국 독일에 0대4로 완패했다.
경기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페페의 박치기 퇴장을 패러디한 이미지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페페 박치기를 화가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과 합성하며 "페페가 아주머니들이 이삭을 너무 많이 줍는다며 머리로 들이받고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캐나다 출신 기자 앤디 페트릴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고 블럭으로 페페 박치기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기도 했다.
페페 박치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페페 박치기, 퇴장 당하기 전에도 지고 있었구나" "페페 박치기, 세 번째로 퇴장 당한 선수가 됐네" "페페 박치기, 패러디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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