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도 장마 시작…"올해 첫 장마 시작은 제주도에서"
입력 2014-06-17 15:36 

17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장마전선이 느리게 북상하면서 17일 제주도에 최고 60mm, 제주 산간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릴 예정으로, 이는 예년보다 이틀 정도 이른 장마다.
기상청은 "남쪽 먼 바다까지 북상하는 장만 전선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에서 흐린 날씨와 함께 비가 올 것"이라고 17일 예보했다.
이어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는 오후 밤부터 소나기가 오거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전남 내륙과 전라북도에는 낮까지, 경남 남해안과 충청 남북도는 낮부터 밤사이, 강원 동해안은 오후부터 18일 아침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육상 교통안정과 해상에서 조업·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장마 시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도 장마 시작, 제습기 틀어야지" "제주도 장마 시작, 날씨 좀 풀리겠네" "제주도 장마 시작, 드디어 여름이 오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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