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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티셔츠로 월드컵 대표팀 응원 “좋은 성적 거두길”
입력 2014-06-17 15:29 
류현진은 자신의 라커에 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티셔츠를 걸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8승을 거둔 류현진(27·LA다저스)이 하루 뒤 일전을 치르는 월드컵대표팀에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8.
류현진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러시아전은 LA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시작할 예정.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응원할 예정”이라며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저스 선수들은 시즌 도중에도 월드컵을 보며 쉬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의 팀 동료 아드리안 곤잘레스도 자신의 라커에 모국 멕시코 유니폼을 걸어놓았다. 류현진은 자신도 라커에 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티셔츠를 걸어놨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통역을 돕고 있는 다저스 한국 담당 마케팅 직원 마틴 김은 류현진이 곤잘레스보다 먼저 티셔츠를 준비했다. 아는 지인에게 특별히 부탁해 제작한 티셔츠”라고 귀띔했다.
류현진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다치지 말고 좋은 성적을 낼 것을 부탁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열심히 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말을 이은 그는 좋은 성적이 날 거라 믿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몸 조심해서 좋은 성적 거두셨으면 좋겠다”며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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