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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라커에 걸은 대표팀 응원 티셔츠 [MK포토]
입력 2014-06-17 15:11 
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도 시즌 8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선발 류현진이 승리투수,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마첵이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3회 디 고든의 원 히트 원 에러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맷 켐프의 적시타가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5회 1점, 6회 2점을 차곡차곡 더하며 숨통을 텄다.마운드에서는 선발 류현진의 활약이 빛났다.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브랜든 리그, J.P. 하웰, 브라이언 윌슨, 제이미 라이트도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류현진이 자신의 라커에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붉은색 티셔츠를 걸었다. 류현진의 통역을 돕고 있는 마틴 김 다저스 한국 담당 마케팅 직원은 지인에게 특별히 부탁해 제작한 티셔츠”라고 귀띔했다.

류현진은 이 티셔츠를 월드컵 기간 자신의 라커에 걸어둘 예정이다. 한국은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김재호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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