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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평균자책점 3.33에서 3.18로 낮춰
입력 2014-06-17 13:42  | 수정 2014-06-17 13:56
류현진이 6회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류현진(27·LA다저스)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시즌 8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류현진은 17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3피안파(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낸 뒤 7회부터 마운드를 브랜든 리그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105개. 이날 경기로 평균자책점을 3.33에서 3.18로 낮췄다. 직구 최고구속은 92마일을 기록했으며 볼넷을 하나밖에 내주지 않았다. 하나의 실투가 피홈런으로 이어진 것은 아쉬운 대목. 류현진은 4회초 1사후 콜로라도 6번 로사리오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이 호투하는 동안 다저스는 5점의 득점지원을 이뤄냈다. 3회 디 고든은 좌익수 실책을 엮은 그라운드홈런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이어진 득점권찬스에서 멧 캠프가 적시타를 치며 다저스는 2-0으로 앞서갔다. 5회에는 A.J.엘리스가 다시 한번 적시타를 뽑아내며 3-1로 리드했다. 6회에도 라미레즈와 캠프의 적시타가 터지며 다저스는 6회까지 5-1로 앞서 나갔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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