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란 나이지리아, 수비 축구로 지루한 팬들 '야유'…'첫 무승부 기록'
입력 2014-06-17 13:41 
이란 나이지리아 /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이란 나이지리아'

이란과 나이지리아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이 경기 전까지 브라질 월드컵에서 벌어진 12경기는 모두 무승부 없이 승패가 갈렸습니다.

월드컵 개막 후 12경기 연속 무승부가 나오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이란은 지나치게 수비에 치중한 전술을 구사했으며, 나이지리아는 비교적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또한 나이지리아는 29번의 크로스와 7번의 코너킥의 기회를 가졌지만 모두 득점에 실패하였습니다.

이란의 지나친 수비 축구로 지루한 경기가 이어지자 경기장을 찾은 브라질 축구 팬들의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란 나이지리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란 나이지리아 작전일 수도 있겠다" "이란 나이지리아 보는 팬들은 정말 지루했을 듯" "이란 나이지리아 철벽 수비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