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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5번째 피홈런…4이닝 1실점 중
입력 2014-06-17 12:39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1회초 반스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모어노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해 2사 2, 3루까지 가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스텁스를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가 시즌 5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팀이 2-0으로 앞선 4회 2사 후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류현진은 초반 좋지 않았다. 2회까지 장타 1개씩을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냈고 투구수가 늘었다. 하지만 3회 첫 삼자범퇴로 콜로라도 타선을 막아내며 투구수를 줄였다. 여기에 3회말 다저스 공격에서 타자들이 2점을 뽑아주며 어깨도 가벼워졌다.
4회 선두타자로 나온 4번 저스틴 모어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류현진은 후속 드류 스텁스과 6구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하지만 다음타자 윌린 로사리오에게 스트라이크 2개를 잡고 곧바로 카운트를 잡으러 몸쪽 공을 집어넣었다가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시즌 5번째 피홈런.
그러나 류현진은 홈런 후 상대한 조쉬 러틀리지를 초구 유격수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71개의 투구수에 5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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