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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고교처세왕’, 캐릭터의 대향연…호평 속 쾌조의 출발
입력 2014-06-17 11:56 
[MBN스타 남우정 기자] ‘고교처세왕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쾌조의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이 평균 시청률 1.5%, 최고 시청률 1.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첫 회부터 순항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선 헬기를 동원한 블록버스터 급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 격한 몸싸움과 거친 언어, 현란한 기술들이 난무하는 아이스하키 장면을 통해 서인국은 상남자의 매력을 과시하며 여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이하나는 물오른 연기로, 4차원 계약직 여사원, 꽐라녀 등을 완벽 소화, 폭소를 연발하게 하며 올 여름 최고의 ‘로코퀸 자리를 에약했다.

‘캐릭터의 향연이라고 할 만큼 출연 배우들의 강렬하고 독특한 캐릭터가 톡톡 씹히는 대사와 능청스러운 연기를 통해 뿜어져 나왔다.

지고는 못 참는 성격의 민석(서인국 분), 자신은 차버린 남자에게 전화해 할 말 다하고 끊는 수영(이하나 분),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워커홀릭이 된 진우(이수혁 분), 민석을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는 스토커 유아(이열음 분) 등 강렬하고 독특한 성격의 캐릭터들이 선보여졌다.

‘고교처세왕의 유제원 PD는 1화에서 캐릭터의 향연이 펼쳐졌다고 한다면, 2화부터는 본격적으로 민석이 회사에 입사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민석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지켜보면서 단순한 고교생의 재치 넘치는 처세술을 유쾌하게 즐겨달라”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uc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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