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단시간 골'
'2014 브라질 월드컵' 최단시간 골이 미국-가나전에서 터졌습니다.
미국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가나를 2-1로 제압해 두 차례의 1-2 패배를 그대로 되돌려줬습니다.
나이지리아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자신감은 가나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주장 클린트 뎀프시(시애틀)가 경기 시작 32초 만에 개인 전술로 골을 터트리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은 배가됐습니다.
경기 시작 32초 만에 터진 뎀프시의 이날 골은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는 5번째로 빠른 골입니다.
이로써 뎀프시는 2006년과 2010년 대회에 이어 월드컵에서 세 대회 연속 골을 터트린 첫 번째 미국 선수가 됐습니다.
한편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나왔습니다.
터키의 하칸 슈퀴르는 2002년 6월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리나라와의 3-4위전에서 11초 만에 골을 넣었습니다.
월드컵 최단시간 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월드컵 최단시간 골 11초라니...기억난다.." "월드컵 최단시간 골 최단시간 골 허용하면 의욕 상실할 듯" "월드컵 최단시간 골 드디어 내일이 결전의 날이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