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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아나운서, 30초간 "골"만 외쳐…"어차피 주무실 것 아니었잖아요"
입력 2014-06-17 11:12 
정우영 아나운서/ 사진=SBS 방송 캡처
정우영 아나운서, 30초간 "골"만 외쳐…"어차피 주무실 것 아니었잖아요"



SBS 정우영 아나운서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에서 샤우팅 해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전에서는 정우영 아나운서와 차두리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아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경기 시작 후 11분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골을 넣자 정우영 캐스터는 약 30초간 "골" 외쳤습니다.

이에 대해 정우영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브라질까지 와서 중계하는데 새로운 시도도 안 해본다? 제 생각은 좀 달라요. 늦은 새벽 시간 샤우팅이라구요? 어차피 주무실 것 아니었잖아요?"라고 의도적이었음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중계 때 계획했던 게 첫 번째가 (차)두리군이 직접 읽어주는 라인업소개. 두 번째가 남미식 골 샤우팅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죠. 전 세계인들이 즐기고 있는 축제에 왔습니다.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우영 아나운서에 대해 누리꾼은 "정우영 아나운서, 당당하네" "정우영 아나운서, 호불호 갈릴 일이긴 하지" "정우영 아나운서, 30초간 골만 외치는 걸 잘했다고 보긴 좀 그렇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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