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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그윈 주니어, "가장 좋은 친구 잃었다"
입력 2014-06-17 10:42 
토니그윈주니어가 자신의 트위터에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트윗을 남겼다. 사진=토니그윈주니어 트위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교타자로 꼽히는 토니 그윈이 사망한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각계 각층에서 애도의 물결이 줄을 이었다.
특히 그의 아들로 현재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토니 그윈 주니어가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특별한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그윈 주니어는 오늘 저는 가장 좋은 친구이자 멘토인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당신이 매우 그리울 겁니다. 제 힘이 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하겠습니다며 슬픔을 표현했다.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그는 가장 위대했던 파드리스선수이자 전에 없던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경기장에서 모든 면으로 뛰어났던 그윈은 그의 특출한 능력 이상의 것을 보여줬고 성격도 온화한 선수였다. 오늘 메이저리그는 토니 그윈을 잃은 비극을 애도한다”고 성명을 냈다. 그가 20시즌 동안 활약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구단도 토니가 우리 구단 그리고 우리 지역에 주는 의미는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그는 '미스터 파드레'를 넘어서 '미스터 샌디애이고'였다. 그는 우리 도시, 우리 지역에 엄청난 감동을 주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토니그윈은 17일 새벽 캘리포니아주 포웨이에 있는 포메라도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향년 54세.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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