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진중공업, 유증 발행가액 낮추자 급락…52주 신저가
입력 2014-06-17 10:07 

주주배정 유상증자 발표 주가 급락에 시달리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하향 조정하면서 다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일 대비 470원(5.73%) 내린 7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진중공업은 장중 761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3일 24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달까지 1만1000원선이던 주가는 전날 8000원선까지 급락했다.
이어 한진중공업은 전날 유상증자 예정발행가액을 주당 7420원에서 594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 규모도 2448억원에서 1960억원으로 감소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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