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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최진실과 결혼하면 둘 다 죽는다` 충격
입력 2014-06-17 09:55 
조성민. 故 최진실 모친인 정옥순씨가 TV에 출연해 최진실-조성민 커플의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MBN-TV 캡쳐
조성민
지난 16일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 출연한 고(故) 최진실 어머니 정옥순씨가 과거 최진실과 조성민의 결혼을 반대했던 충격적인 사연을 고백했다.
최진실과 조성민의 결혼 선언 후 정옥순씨는 두 사람의 궁합을 보기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을 찾아갔다. 그러나 스님은 "결혼시키지마. 둘이 안 맞으니 결혼하면 둘 다 죽는다.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궁합은 안 좋았지만 최진실과 조성민은 결혼식을 올렸고 두 자녀를 낳았다. 정옥순씨는 "환희 낳고 둘째 임신할 때까지만 해도 조성민을 보고 어쩜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 최진실에게 정말 자상하고 잘해줘서 '부부라는 건 저렇게 사는 거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환희 아빠는 평생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는데…"라고 전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옥순씨는 "방송국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의남매를 맺었고, 조성민 부모님한테도 인사를 했다더라. 자꾸 만나게 되니까 감정이 달라지는거 같아서 '그런 감정 가지면 안된다'고 했지만, 서로의 집을 드나들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 그렇게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최진실과 조성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정옥순씨는 최진실 최진영 남매가 세상을 떠난 후 최진실이 남긴 우울증약을 복용했었다는 이야기를 고백하기도 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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