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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스타가 되고 싶었던 `악동`[MK그래픽]
입력 2014-06-17 09:47 
독일-포르투갈전 최고 스타는 '악동' 수비수 페페(31·레알 마드리드)였다. 뮐러의 골 결정력도, 외질과 괴체의 번뜩이는 킬러 패스도 이 선수의 '박치기'에 묻였다.
포르투갈(피파랭킹 4위)은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1차전 독일(피파랭킹 2위)과의 경기에서 뮐러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0-4로 참패했다.
이날 페페는 뮐러의 얼굴을 손으로 때린 뒤 쓰러져 있는 뮐러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을 당했다. 경기 뒤 페페의 박치기 장면은 전 세계에 퍼져 나갔고, 축구팬들의 비난을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포르투갈은 페페의 퇴장 때문에 한 골도 뽑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포르투갈은 이후 제대로 된 경기운영을 펼치지 못하고 자멸했다.
무티뉴는 중원에서 전혀 영향력이 없었고, 호날두 역시 부상여파로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사진= 매경닷컴 MK스포츠 사진(브라질 사우바도르)=ⓒ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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