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이번주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 앞두고 BI 선보여
입력 2014-06-17 09:06 

LG유플러스는 17일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BI(Brand Identity)를 확정했다.
이번에 공개한 LG유플러스의 광대역 LTE-A BI는 '유플러스LTE8 엑스쓰리(U+Lte8 X3)'로 이는 80MHz폭의 LTE 주파수를 바탕으로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가장 좋은 품질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인식하기 쉽도록 기존의 광대역 브랜드인 'Lte8'에 'X3'를 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BI를 선보인데 이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기를 출시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창우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본부장을 필두로 전 네트워크 임직원들이 각 지역별로 비상 근무반을 편성하고 막바지 네트워크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출시되면 현재 광대역 LTE 서비스 제공 지역인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의 LG유플러스 고객들은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광대역 LTE 전국 서비스가 시작된다.
LG유플러스의 광대역 LTE-A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불리는 800MHz LTE 전국망과 2.6GHz 광대역 LTE 전국망을 묶어 최대 225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LTE 서비스다. 1GB 고화질 영화 한편을 36초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빠른 전송속도를 바탕으로 한 비디오형 서비스가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자사의 비디오형 서비스인 모바일TV 'U+HDTV'의 기능을 대폭 상향하는 등 최근 비디오형 서비스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연내 2.6GHz, 800MHz, 2.1GHz 총 80MHz폭의 LTE 주파수를 묶어 최대 3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CA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향후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의 대부분을 광대역 LTE-A 지원 단말기로 선보이는 한편 3밴드 CA 지원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전국의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3밴드 CA 단말 출시 이전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그간의 LTE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와 전 임직원이 단결하여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타사 대비 단기간 내에 광대역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네트워크를 재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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