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여유’ 한석준 “혼자남, 남들 시선 신경쓰여” 씁쓸
입력 2014-06-17 07: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KBS 아나운서 한석준이 '혼자남'(혼자 사는 남자)의 고충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기러기 아빠로 혼자 사는 남자 정명재, 이상운이 출연했다.
이날 한석준은 '혼자남'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아주 멋있을 수도, 아주 초라할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혼자 장 보러 가기도 하냐'는 질문에 "사람 없을 때 간다"며 "아직은 혼자산 지 2년 밖에 안돼서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인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몸이 아팠을 때를 회상하며 "제가 감기 몸살로 3주 정도 앓은 적이 있었다. 하루는 너무 아파서 '119를 부를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그분들이 와서 이런 제 모습을 보는 게 싫었다. 그래서 친구를 불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석준은 지난해 12월 김미진 아나운서와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이혼 전부터 두 사람이 별거 중이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한석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석준, 안쓰럽다" "한석준, 좋은 사람 만나라" "한석준, 잘생겼다" "한석준, 서글플 때 많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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