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나이지리아] 16년만 리턴매치…"역대전적 살펴보니"

[이란 나이지리아] 16년만 리턴매치…"역대전적 살펴보니"



이란과 나이지리아가 16년만에 맞붙습니다.

오는 17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이란과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현재 F조에는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이란, 그리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포함돼 있습니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고 나이지리아와 이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남은 16강 티켓 한 장을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두 팀은 지난 6월 5일 발표된 피파랭킹에서 나란히 43위와 44위에 올랐습니다.

이란이 6계단 하락에도 불구 아시아 최고 순위 43위에 올랐고 나이지리아는 순위 변동 없이 44위를 고수했습니다.

이란과 나이지리아가 유일하게 맞붙었던 지난 1998년 1월 친선전에서는 나이지리아가 1-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16년이 지난 현재 큰 의미는 없습니다.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은 나이지리아가 크게 앞섭니다.

나이지리아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 4회 진출해 1994 미국월드컵과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에 진출했습니다. 2002 한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역대 월드컵에서 4승 2무 8패를 기록중입니다.

반면 이란은 16강 경험이 없습니다.

이란 나이지리아에 대해 누리꾼은 "이란 나이지리아, 16만이라니 대박이다" "이란 나이지리아, 월드컵 경기 너무 재미있어" "이란 나이지리아, 누가 이길지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