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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결승골 중계하던 안정환, "다시 태어나면 메시로 태어나고 싶다"
입력 2014-06-16 16:36 
메시 결승골 / 사진=MK 스포츠


'메시 결승골'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추가골에 힘입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2-1로 승리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나온 자책골 실점과 메시의 추가골로 2-1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메시는 65분간 보스니아의 압박에 막혀 고전했지만 결정적인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결승골을 터트렸고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보스니아는 초반부터 비카비치와 스파히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을 전진시켜 메시에 공간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에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자 관중들은 메시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사베야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로드리게스와 캄파냐를 빼고 이과인과 가고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전술로 변화를 줬습니다.

그러자 메시는 자유로운 공간의 확보가 되었고, 결국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메시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슛을 때려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 후반 19분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이 터지자 안정환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일어나서 박수 쳐주고 싶을 정도다"라고 메시를 칭찬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시 태어나면 메시로 태어나고 싶다"며 "나도 공격수로 뛰었지만 메시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메시 결승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시 결승골 정말 위대한 축구 선수가 맞는 듯" "메시 결승골 몸값 세계 1위일 만 하네" "메시 결승골 대단하다..저런 플레이를 어떻게 하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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