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전국호환 교통카드, 기차·고속버스·고속도로 통행 요금까지…'한번에!'
입력 2014-06-16 16:02 
전국호환 교통카드/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전국호환 교통카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코레일은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버스·지하철과 전국 철도, 고속도로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동일한 사양의 교통카드를 발행해 기존 시스템의 큰 개선 없이도 전국 어디서든 카드 호환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교통카드가 대중교통 위주로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기차, 고속버스, 고속도로 통행요금 등 교통인프라 이용까지도 결제할 수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고속버스 요금 결제도 가능해집니다.


현재 사용 중인 티머니 교통카드는 지금처럼 전국의 대중교통, 택시와 더불어 올 12월부터 3년 간 기차, 고속도로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단 2004년 초기에 유통된 일부 카드(약 2만장, 전체카드 중 0.048%)는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기존 티머니 카드도 호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시민들이 전국호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카드를 새로 발급 받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쓸 수 있는 카드를 교체하면서 발생하는 매몰비용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수도권 지하철 역사, 편의점 등에서 판매합니다.

전국호환 교통카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국호환 교통카드 정말 편하겠다" "전국호환 교통카드 맞아 어디가면 안되고 어디는 또 되고 불편했는데" "전국호환 교통카드 생각 잘 한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