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떠난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희소식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55회 총회 개최 결과 2년 전 폐지했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의 개최국 자동 출전권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연아 은퇴 이후 김해진과 박소연이 샛별로 떠올랐으나 올림픽 출전 자체에 위기감이 감돌았던 한국 피겨스케이팅도 개최국 체면을 살릴 수 있게 됐다.
ISU는 대회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총회에서 평창올림픽부터 개최국의 자동 출전권을 없애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 입장을 바꿔 조건부 자동 출전권을 부활시켰다. 개최국 선수는 대회 수준 유지를 위한 최소 기술점수만 통과하면 올림픽 본선 무대에 출전할 수 있다.
또 ISU는 평창올림픽부터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매스스타트는 여러 명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속도를 겨루는 종목으로 순발력과 코너워크 등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쇼트트랙 강국인 한국이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 또 기존 1·2차 레이스의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던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도 평창올림픽부터 단판 승부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한편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편파 판정 논란으로 안건에 올랐던 ‘심판 실명제는 통과되지 못했다.
[min@maekyung.com]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55회 총회 개최 결과 2년 전 폐지했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의 개최국 자동 출전권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연아 은퇴 이후 김해진과 박소연이 샛별로 떠올랐으나 올림픽 출전 자체에 위기감이 감돌았던 한국 피겨스케이팅도 개최국 체면을 살릴 수 있게 됐다.
ISU는 대회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총회에서 평창올림픽부터 개최국의 자동 출전권을 없애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 입장을 바꿔 조건부 자동 출전권을 부활시켰다. 개최국 선수는 대회 수준 유지를 위한 최소 기술점수만 통과하면 올림픽 본선 무대에 출전할 수 있다.
또 ISU는 평창올림픽부터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매스스타트는 여러 명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속도를 겨루는 종목으로 순발력과 코너워크 등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쇼트트랙 강국인 한국이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 또 기존 1·2차 레이스의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던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도 평창올림픽부터 단판 승부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한편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편파 판정 논란으로 안건에 올랐던 ‘심판 실명제는 통과되지 못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