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역전승'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스위스 역전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조별리그 E조 첫 번째 스위스와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스위스가 에콰도르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전반 22분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의 헤딩 선제골에 이어 후반 3분 스위스 메흐메디의 헤딩골로 승부는 1대 1 동점이 됐다.
후반전 중반 이후 스위스의 히츠펠트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드리미치를 내보내고 세페로비치를 투입했다.
1-1로 긴장감이 팽팽하던 경기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거의 종료직전 터진 세페로비치의 결승골과 함께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스위스의 드라마 같은 역전승이 펼쳐졌다.
경기가 끝난 뒤 스위스의 히츠펠트 감독은 "믿을 수 없는 결과가 일어났다"며 "우리는 승점 3점으로 시작하는 첫 걸음을 잘 내딛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승리가 자신감을 위해 좋은 것임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역전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위스 역전승, 진짜 대박이네" "스위스 역전승, 감독이 교체투입 잘 했다" "스위스 역전승, 정말 기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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