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골 소감, “승리 결정지어 더 기뻤던 골”

메시 결승골 소감은?
리오넬 메시(27)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결승골 활약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조별리그전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쳐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FIFA는 메시를 MOM(Man of the Match)으로 발표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서 메시는 월드컵 첫 경기에서 긴장과 초조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리했다는 것이다. 우린 후반전에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고 우리에게 필요한 승점 3점을 얻었다”며 첫 경기 중압감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메시는 이번 대회전 까지 월드컵 8경기에서 1골에 그쳤지만,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활약을 예고했다. 메시는 내게는 중요한 골이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골이 승리를 결정짓는 골이었다는 점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장한 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페널티 아크 중앙 부근에서 왼발슛을 날려 상대 왼쪽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골을 기록했다. 메시만이 할 수 있는 드리블이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세 차례 슈팅을 시도해 한 골을 넣었고 62번의 패스를 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메시는 이날 8.169km를 뛰면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메시 결승골 활약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메시 결승골은, 오직 메시만이 가능했던 골이다.” 메시 결승골로 부담감 씻어냈으면 좋겠네.” 메시 결승골로 보여준 클래스 최고.” 메시 결승골 보면서 감동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