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볍고 튼튼한 여행 캐리어, "이제는 소재 보고 고른다"
입력 2014-06-16 13:39  | 수정 2014-06-18 20:06

저가항공의 활성화로 국내외 여행객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행 캐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가벼운 여행 가방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이 늘어나고 있고, 쉽게 깨지는 하드케이스 제품에 대한 우려로 유연하고 튼튼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여행 캐리어 제조회사는 가볍고 튼튼한 캐리어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쌤소나이트가 독자적으로 선보이는 커브(CURV�) 소재는 주로 스키용품이나 자동차 하부 보호대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탄성이 좋아 쉽게 깨지지 않는다. 커브는 100% 폴리프로필렌을 얇은 시트형태로 녹인 후 모시처럼 여러 겹으로 직조해 만든 신소재로 고강도 기능과 뛰어난 충격 흡수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작년에 출시 된 파이어라이트(Firelite) 제품은 1.9Kg(55센치 기준)의 커브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튼튼한 내구성과 가벼움이 조화를 이룬다.
투미(TUMI)는 FXT 방탄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캐리어를 제작한다. 이 FXT 방탄 나일론 소재는 독특한 조직구조와 코팅 기술로 외부 스크래치에 강하다. 투미가 최초로 도입한 FXT 방탄 나일론 소재는 생활 방수는 물론 찢김이나 마모에 강하며 소개가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좋아 오래 사용해도 망가지지 않는다.
리모와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알루미늄 케이스는 항공기의 알루미늄 소재에서 영감을 받아 안전하게 내용물을 보호할 수 있는 캐리어다. 뿐만 아니라 방탄유리 소재의 폴리카보네이트를 여행 가방 제작에 최초로 도입해 습도와 외부 충격에도 강하고 무게도 줄였다.
[매경닷컴 조현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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