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영업점 임원 축소 박차…현대증권 `비상경영` 돌입
입력 2014-06-16 13:33 

현대증권이 영업점과 임원을 줄이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업계 수익성 악화로 재무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1000억원 이상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위기 타개를 위해 115개 영업점을 연내 15~20개 줄이고 본사조직축소와 통폐합, 임원축소, 임금체계 개편 등에 나설 방침이다. 윤 사장은 사내 게시판에 비상경영 담화문을 올리면서 경영혁신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현대증권측은 이동열 노조위원장 직무대행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수개월 안에 구조조정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윤재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