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4일 공연 '후마니타스' 오페라마 과연 어떤 장르?
입력 2014-06-16 11:37  | 수정 2014-06-16 14:01

대학교 학과 통폐합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오페라마 공연‘후마니타스'가 오는 24일 상암 DMCC 디지털 공연장에서 열립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오페라마는 고전의 오페라 구성과 현대의 드라마 요소가 융합돼 탄생된 문화예술장르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정경 교수가 개발해 특허를 낸 장르입니다.
이번 공연 후마니타스는 대학생들의 불안한 심리를 그린‘손뇨(Songno)'와 독도 영유권 문제를 다룬 싱포유(Sing For You)'에 이어 오페라마 과목 수강생들이 올리는 세 번째 창작 공연입니다.
오페라마 ‘후마니타스의 줄거리도 눈길을
끄는데 최근 S대학교 측의 일방적인 학과 폐지에 맞서 자신들의 꿈을 지키려는 연극학과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오페라마 수업을 듣는 90명의 수강생은 대부분 비전공자로서 각자 연출팀, 제작기획팀, 홍보마케팅팀, 공연팀에 속하여 공연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수강생들은 실제로 극의 모델이 된 서일대 연극학과 관련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홍보 영상과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직접 제작했습니다.
정경 교수는 "이번 공연은 요즘 대두되는 사회문제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정책과 관련된 대학교 학과 통폐합 폐지를 주제로 삼고 있다. 이 문제를 오페라마 예술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어느 한쪽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아닌 대학과 대학생의 진정한 역할과 사회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를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오페라마 후마니타스는 6월 24일 화요일 오후 8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 DMCC 디지털공연장에서 공연되며, 입장료는 3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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