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KBS 해설위원 이영표의 예언이 적중했다.
이영표는 스페인의 몰락과 일본의 패배를 정확하게 예측해 화제를 낳았다.
15일 방송된 KBS2 ‘월드컵 패널스코어 예상 투표에서 이영표는 코트디부아르-일본의 경기와 관련해 머리는 일본의 승리를 말하고 있지만 가슴은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며 코트디부아르가 2-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날 경기 도중 디디에 드로그바의 교체 출전과 관련해 드로그바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예언했다.
실제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는 일본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더불어 코트디부아르의 드로그바는 교체 이후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두 골을 연달아 터뜨려 일본에게 패배를 안겨줬다.
조우종 캐스터는 이영표에게 SNS에서도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월드컵 신내림을 받은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영표는 감사하다. 일단 아직 경기가 안 끝났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웃었다.
앞서 지난달 22일 방송된 KBS2 ‘따봉 월드컵에서 이영표는 14일 열린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경기에 대해 어느 팀이든 전성기 후 암흑기가 찾아올 수 있다. 스페인이 몰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영표의 예언대로 스페인은 네덜란드에 1-5로 대패해, SNS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축구팬들은 한국 러시아 전도 예측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영표 위원은 한국-러시아 전에 대해 예언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영표는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다”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 이영표는 트위터에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고 제가 이 말을 했을 뿐. 제게 특별한 예지 능력, 통찰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측은 예측일 뿐. 그냥 재미있게 월드컵을 즐겨보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소름끼쳐” 이영표 예언 적중, 한국은?” 이영표 예언 적중, 한국도 궁금해” 이영표 예언 적중, 대박이다” 이영표 예언 적중, 다 맞췄네” 이영표 예언 적중, 예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