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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보스니아] ‘1골’ 메시, 보스니아전 MOM 선정
입력 2014-06-16 09:04 
메시가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됐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리오넬 메시(27)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조별리그에서 2-1로 이겼다. 경기 후 FIFA는 메시를 경기 MOM으로 발표했다.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장한 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페널티 아크 중앙 부근에서 왼발슛을 날려 상대 왼쪽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골을 기록했다. 메시만이 할 수 있는 드리블이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세 차례 슈팅을 시도해 한 골을 넣었고 62번의 패스를 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메시는 이날 8.169km를 뛰었다.
메시는 이번 대회전 까지 월드컵 8경기에서 1골에 그쳤지만,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활약을 예고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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