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전당대회 D-30…불붙은 당권경쟁
입력 2014-06-15 19:41  | 수정 2014-06-15 21:08
【 앵커멘트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새누리당 전당대회 출마자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당 대표는 서청원, 김무성 의원의 승부로 좁혀지는 가운데, 나머지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1. 당 대표, 중진들의 전쟁

당 대표를 노리는 건, 서청원·김무성·이인제 3명의 중진 의원입니다.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5선의 김무성 의원은 전열 정비를 끝내고, 소속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에 맞선 7선의 서청원 의원은 이번주에 당 대표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섭니다.

서청원·김무성 양강 틈바구니에 있는 6선의 이인제 의원은 충청권을 기반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2. 예측 불가, 최고위원 승부

당내 혁신을 화두로 지도부 입성을 꿈꾸는 초·재선 비주류 의원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김영우·김상민·김태호 의원에 이어, 전당대회 여성 배려 규정을 노린 김을동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을동 / 새누리당 의원
- "저 김을동은 당원을 위한 약속, 여성당원의 권익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꼭 이루어 내겠습니다."

여기에 사무총장을 지낸 홍문종 의원도 내일(16일) 출마선언을 통해 다시 한번 지도부 입성을 노립니다.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 5명 가운데, 당 대표와 여성 몫을 제외하면 사실상 남은 최고위원 자리는 불과 한두 개.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한 달 뒤 웃기 위한 후보 간 경쟁으로 새누리당 전당대회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