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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드림컵’ 차범근-박지성, 신구 에이스들의 감격의 질주
입력 2014-06-15 18:55 

차범근과 박지성이 한 그라운드를 달렸다.
15일 저녁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차범근과 박지성이 함께 뛰는 '월드컵 특집-아시안 드림컵 20114 in 인도네시아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차범근은 경기 출전을 요청받으며 애써 거절했지만, 결국 함께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그는 후반전 교체투입되며 전설의 등번호 11번과 '차붐'(CHA BUM)이라는 이름이 적히 경기복을 입고 등장했다.

차범근의 등장에 유재석은 그라운드 위에서 존경의 인사를 건넸고 박지성은 차범근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20년 전 제자와 스승으로 만났던 두 사람은 함께 경기를 뛰는 감격적인 순간을 그려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펼쳐졌으며 박지성 설기현 차범근 등 축구스타들이 출연했다.
이날 2014 드림컵을 접한 누리꾼들은 "2014 드림컵, 눈물이 날 뻔" "2014 드림컵, 감격스러웠다" "2014 드림컵, 신구 에이스들의 만남" "2014 드림컵, 뭉클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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