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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예언 적중, 김남일 하는 말이…"편파 해설이야!"
입력 2014-06-15 17:15 
이영표 해설 예언 적중/김남일/사진=KBS
김남일, 이영표 예언 적중에 돌직구…"편파 해설 심하네"



'김남일' '이영표 예언 적중'

김남일 해설위원이 이영표 해설위원에게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일본에 2-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영표 해설은 이날 코트디부아르가 0-1로 지고 있던 후반 10분경 "코트디부아르가 승리를 하려면 지금부터 10분 안에 골을 넣어야한다. 10분 안에 동점골이 나오면 이후 코트디부아르가 추가골을 넣고 역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영표는 디디에 드록바가 교체를 준비하는 모습에 "드록바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영표의 예언은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 일본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순식간에 2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드록바 선수가 투입된 이후 후반 21분 보니의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1분 뒤 바로 제르비뉴 선수의 골을 내어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이영표 해설에게)문어가 빙의한 것 아니냐"라며 웃었고, 이영표는 "내가 뭐라고 했나.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영표는 이어 "일본 응원단이 피로해진 것 같다.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힘들었겠나"라면서 "나도 여기까지 오는데 몇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지금(코트디부아르 역전에) 피로가 확 풀린다"라고 말해 조우종을 당황시켰습니다.

이에 김남일 해설위원은 "하나 물어보고 싶다. 이영표 해설위원 과거에 코트디부아르로 임대 간 적 있냐"라며 "굉장히 편파해설을 하고 있다. 반드시 선배로서 지적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앞서 이영표는 이날 "머리는 일본의 승리를 말하는데 가슴은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를 원한다"라며 코트디부아르의 2-1 승리를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영표는 "스페인은 몰락할 것"이라며 스페인의 네덜란드 전 대패를 예측하는가 하면, 잉글랜드-이탈리아 전의 승패와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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