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 전세금 다시 꿈틀…5월 주택거래량 감소
입력 2014-06-15 17:08  | 수정 2014-06-15 19:19
아파트 전세금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보합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지난주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6일(0.03%) 이후 3주 연속 0.00% 변동률을 보이다 다시 오름세를 보인 셈이다.
구별로는 은평구가 0.09% 올랐고, 강동ㆍ관악ㆍ광진ㆍ서대문구가 각각 0.08%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서도 전세금 오름세가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은 2주 전 0.03%에서 지난주 0.05%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2주 전 0.02%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지난주 보합세로 돌아섰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7만775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나 급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과 비교해도 16.1% 줄면서 거래량이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월 대비 10.2%, 지방은 16.4% 각각 감소했다. 서울이 10.9% 줄었고, 특히 강남3구가 34.8%나 급감해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임대소득 과세 강화 방침이 주택 매수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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