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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브라질의 코리아 타운' 이구아수
입력 2014-06-15 17:00  | 수정 2014-06-15 18:56
【 앵커멘트 】
브라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이구아수는 우리 교민들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인데요.
우리 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삼으면서 '코리아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이구아수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월드컵의 나라' 브라질 이구아수에 대표팀이 입성한 날.

앙증맞은 현지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팬 대상 공개 훈련 때는 현지 팬 600여 명이 몰려 대표팀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 인터뷰 : 라이스 / 이구아수 시민
- "한국이 좋아서 응원을 왔고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브라질이 아니라면 한국이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시내 곳곳에는 우리 선수단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이 나부끼고, 선수단 모형과 기념사진을 찍는 공간이 마련되는 등 현지 팬들의 응원이 뜨겁습니다.


또한 이구아수시의 도움으로 우리 대표팀은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 한국축구를 알리는 코리아하우스도 개관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훈련장도 그렇고 흡족할 만큼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이구아수시 관계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브라질 이구아수)
- "작은 한국을 연상시키는 이곳의 아낌 없는 지원으로 홍명보는 사흘 뒤 러시아와 1차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구아수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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