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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다저스, 필요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입력 2014-06-15 14:38  | 수정 2014-06-15 15:16
4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오른 댄 하렌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날리자, 2루 주자 맷 켐프가 득점을 올린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연승을 거둔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팅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6-4로 승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팀이 필요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이날 다저스는 애리조나보다 하나 적은 8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애리조나에 승리를 거뒀다.
매팅리는 1회 실점 뒤 바로 따라붙었다”며 3회 나온 디 고든의 동점 2점 홈런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고든은 지금까지 2루에서 정말 잘해오고 있다. 수비 범위도 넓고, 에너지도 넘친다”며 고든의 수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발 댄 하렌이 대해서는 1회 실점이 아쉬웠지만, 늘 하던 대로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 실점 후 바로 리듬을 되찾았고, 하던 일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2개의 볼넷을 고른 야시엘 푸이그에 대해서는 인내심이 언젠가는 보상받을 때가 올 것이다. 나쁜 공에 쉽게 배트가 나가지 않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기 시작 직전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숀 피긴스에 대해서는 선수 말에 따르면, 전날 경기에서 1루로 가던 도중 뭔가 이상을 느꼈다고 한다. 처음에는 심각한 문제가 아닌 줄 알았는데, 통증이 계속돼 정밀검진을 보냈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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