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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비뉴 결승골' 코트디부아르, 일본 2-1 역전승
입력 2014-06-15 11:54  | 수정 2014-06-15 12:03
코트디부아르 일본 / 사진=SBS 방송 캡처


'제르비뉴 결승골' 코트디부아르, 일본 2-1 역전승

'제르비뉴' '코트디부아르 일본' '드록바'

코트디부아르가 일본을 상대로 2대 1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15일 오전 10시 브라질 헤시피에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월드컵 C조 조별예선 1차정전에서 코트디부아르가 일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제골은 일본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16분 일본으 ㅣ혼다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 왼편에서 동료의 패스를 오른발 가볍게 잡아내며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이후 코트디부아르는 일본의 조직적인 수비에 박혀 후반 초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계속되는 코트디부아르의 답답한 경기에 후반 17분 드록바가 투입되며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드록바 투입 직후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던 코트디부아르 선수들은 마침내 후반 19분 일본 문전으로 침투한 윌프래드 보니가 오른쪽 측면에 올라온 서지 오리에의 정확한 크로시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기세로 코트디부아르는 2분뒤인 후반 21분 역전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오른쪽 측면 오버래핑을 시도한 오리에는 동점골 장면과 비슷한 지점에서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제르비뉴가 다이빙 헤딩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후에도 코트디부아르는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고 일본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일본은 좀처럼 공격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동점골에 실패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끝내 코트디부아리의 2-1 역전승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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