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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이탈리아] 최고의 빅매치 공격수들 성적은?
입력 2014-06-15 08:57  | 수정 2014-06-15 08:58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월드컵 조별리그 최대의 빅매치가 끝났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주요 공격진들의 성적은 어땠을까? 양 팀의 명성만큼이나 기량 차는 거의 없었지만, 이탈리아에는 패스마스터 피를로가 있었다.
이탈리아는 15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에서 발로텔리의 결승골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최고의 스타들인 만큼 눈부신 플레이가 펼쳐졌다. 전반 양 팀의 클래스가 돋보이는 패스 한 번, 슈팅 한 번에 팬들은 행복했다.
이탈리아는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의 중원을 이끄는 피를로와 마르키시오의 호흡이 주요했다. 상대 수비를 속이는 피를로의 절묘한 동작 덕분에 마르키시오는 편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릴 수 있었다. 마르키시오의 슈팅도 수비진을 단번에 꿰뚫을 정도로 정교했다. 전반 위력적인 슈팅을 선보였던 발로텔리는 후반 5분 만에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잉글랜드도 이에 질세라 완벽한 동점골을 넣었다. 역습 찬스에서 루니는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를 스테리지에게 배달했다. 스터리지는 가볍게 오른발로 골을 완성했다. 그러나 루니는 골 결정력면에서 뒤처져 월드컵 첫 골을 놓쳤다. 스터리지와 스털링은 이탈리아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막혀 후반 별다른 찬스를 잡지 못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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