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설업계, 독거노인 집 지어준다
입력 2007-03-08 14:52  | 수정 2007-03-08 18:07
건설 단체와 업체가 힘을 모아 이웃사랑에 앞장섰습니다.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사업입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삽에 담긴 모래에는 온기가 있습니다.

바로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의 첫삽이기 때문입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용인시는 오늘(8일) '용인 사랑의 집'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건설단체와 건설업체가 성금을 모아 지자체가 제공한 부지에 독거노인용 공동주택을 짓고, 다시 지자체에 기부하는 행사입니다.


인터뷰 :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제는 우리 건설업계도 앞만 보고 갈 것이 아니고, 뒤도 보고 옆도 보고, 불우한 독거노인이나 지체부자유자들을 위한 시설을 짓겠다."

4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3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어지는 공동주택입니다.

오는 10월 완공되면 총 34가구가 입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서정석 용인시장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34분을 우선적으로 선발해서 모시고자 합니다. 앞으로 이 사업이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체력단련실, 도서실, 다목적실 등 부대복리시설까지 갖춰 지역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100억 이상의 성금을 확보한 건설업계는 '용인 사랑의 집'에 이어 부지 제공 의사를 밝힌 지자체에 제2, 제3의 '사랑의 집'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진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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