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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웨인라이트, 17일 등판 취소
입력 2014-06-15 06:55 
아담 웨인라이트가 팔꿈치 통증으로 예정된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가 예정된 등판을 취소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15일(한국시간) 웨인라이트의 예정된 등판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대체 선발은 아직 미정이다.
취소 사유는 선수 보호. 웨인라이트는 최근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MRI 정밀검진 결과 인대 손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모젤리악 단장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등판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의료진은 웨인라이트의 현재 상태를 팔꿈치 부위 염증의 일종인 ‘테니스 엘보우(tennis elbow)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은 휴식을 취하며 상태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시즌 19승 9패 평균자책점 2.94의 성적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도 14경기 만에 100이닝을 돌파하며 9승 3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 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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