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믹하게 그린 김정은 암살 영화…북한 반응 어떨까?
입력 2014-06-14 19:40  | 수정 2014-06-14 20:35
【 앵커멘트 】
미국 CIA가 북한의 김정은을 암살하는 코믹 영화 예고편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가운을 벗으며 알몸을 드러내는 김정은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김정은을 최고 존엄으로 여기는 북한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헐리우드 영화 '더 인터뷰' 예고편.

영화는 김정은을 인터뷰하는 미국 한 방송사의 사회자와 연출자가 CIA로부터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시작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에 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코믹 영화지만 북한군과의 총격전과 미사일 발사 등 액션 장면도 빠지지 않습니다.

미국 시민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김정은은 영화 속에서 암살당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영화는 중간 중간 김정은의 다양한 영상을 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특히, 가운을 벗으며 드러내는 알몸은 김정은의 머리스타일과 묘하게 어울리며 웃음을 선사합니다.

북한의 최고 존엄 김정은은 CIA 요원의 대화에서 더 망가집니다.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이 돌고래와 대화할 수 있고 대소변도 보지 않는다고 믿고 있어요>

북한은 이 영화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 인터뷰(☎) : 김흥광 / NK지식인연대 대표
-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어떤 거부감, 규탄 그런 것을 총동원해서 그 제작자, 특히 미국을 규탄할 것이고…. "

미국 컬럼비아사가 제작비 300억 원을 들여 만든 이 영화는 오는 10월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